THE IDOLM@STER SideM 7th STAGE 〜GROW&GLOW〜
2022.12.03~04
드디어 당일 입니다...
지인의 집에서 같이 보기로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가방을 싸고 집을 나왔습니다
가는 길이 한시간 반~ 두시간 정도 걸리는 거린데, 마침 사엠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풀어줘서 사이 노래들을 재생목록 만들어 들으며 갔습니다.
사이 노래들 들으며 가는데 진짜 당일이라는게 점점 실감나기 시작해서 명치쪽이 간질간질해졌어요. 성우들도 트윗을 올리고... ㅠㅜ
그리고 본방....... 큰일났어요 시작했습니다
센터에 누가 서있어도 괜찮을 자신이 있는데 사이가 서있으면 괜찮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있는데
아니
시작에..
공연 관람 주의사항에 당연히 오늘 안나온 캐릭터가 나올수있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노메랑 아스란은 진짜로 생각도 못했어요!
이미 키리오 만으로도 벅찬데 노메가 갑자기 나와서 으악!! 했고... 그때부터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시작했고..
1. 첫 단체곡은 Take a StuMp!
마다마다.... 어쩌구하는데
머지
어어 잘못본거 아님? 어..사이가 가운데에 서있더라구요?
하지만 그치만 아니
와 다이키가 서있는것도 진짜 신기한데 가운데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면서 그래도 알테가 MC일수있다는 (끝까지..ㅋㅋㅋ) 생각을 하고있었고 ㅋㅋㅋ...
사이가 세명이라는게 너무 충격이여서(사이는 세명이 맞습니다) 진짜 혼이 나가서 사이 세명이 어떻게 춤을 췄는지 기억이 안나요 진짜 오퍼시티 80%정도로 흰..무언가 안개같은게 지금 제 기억 속에 끼어있습니다...아카이브 뜨면 다시봐야지,... ㅜㅠ 그렇게 첫곡이 끝나고 진짜 긴장하면서 사이쪽을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이키가 제일 먼서 마이크를 드는거에요
그때부터 미친듯이 눈물이 났습니다.. 아닠ㅋㅋㅋ 시작부터 눈물나다니 진짜 주책이야... 그치만 옆에 지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눈물이 홍수처럼 쏟아졌어요 제가 생각보다 사이 MC를 많이 기대하긴 했었나봐요
언제는 다이키 게스트로 나와서 한소절만 부르고가도 감사하다고 하더니 ㅋㅋ 막상 나온다니까 MC까지 기대했군... ㅎㅎ
네코야나기 키리오 역의 야마시타 다이키입니다 라는 울림이..정말 좋다.
지금 후기를 쓰면서도 대부분이 흥분+믿기지않음+충격으로 기억에 흰 안개가 끼어있네요 느꼈던 점 위주로 적어야겠습니다..
2. 사이의 첫곡은... 축채 祝彩!였습니다
https://youtu.be/ZydgYSTWeU4?t=101
(유튜브뮤직은 이쪽 https://music.youtube.com/watch?v=rgo0Bk7eVr0)
어떻게 시작했지?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 사이가 빙글빙글 돌았고 다이키(키리오)가 엄청 폴짝였어요
축채는 작년 코베 공연때 바레타(쇼마)와 유우유(쿠로) 둘이 한번 부른적이 있는데, 그땐 안무가 엄청 단아하다고 느꼈는데, 셋이 추니까 뭔가.. 사이스타 영향인가? 달라진 느낌이 있었네요.
축채...하면 냥스랩이죠 너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이키도 긴장한건지? 1절에서 이미 가사를 틀리거나 많이 씹긴했는데 랩 한문장을 옹알이로 넘겨버렸어요 그럼에도 그는 프로였다....... 흔들리지 않고 키리오 캐입이 안무너지더라구요...진짜 감동... 멋있어.....
전체적으로 다이키의 실수가 많았는데 유우유랑 바레타가 옆에서 많이 받쳐주는 느낌이 이건 이것대로 사이같아서 좋았어요. 데냥스까지 귀여웠다.. 마무리가 어땠는지도 기억이 나지않아요 진짜 기억 잃었니...
3. 두번째는 이토오카시 잇사이 갓사이 いとをかし!~一彩×合彩~ 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tSr1ioRpCI
(유튜브 뮤직은 이쪽 https://music.youtube.com/watch?v=qtTLv3lji7w&list=RDAMVMrgo0Bk7eVr0)
진짜 나도 기대하고 다른 사람들도 기대한 3인 이토오카시... 정말... ㅜㅜㅜㅜ 이곡만큼은 셋이서해야해!! 라고 수만번 외쳤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지난 라이브에서 이미 2인으로 듣긴했는데 정말 미치는게 다른 곡들은 초반에 기대감을 올리는 연출이 있는데 이토오카시는 그냥 처음부터 훅들어오는게 미칠것 같아요 ㅋㅋㅋ 심장 터져 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전 곡 뭐였지 >? 이토오카시 전에 뭐했지? 바이트였나?... 미안합니다... 아무튼
키리오 목소리가 훅들어오고.. 개인 토롯코 탔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토오카시 시작전에 미리 준비중인 다이키랑 눈마주친 관객이 있었는데, 다이키가 쉿 하는 손짓 했다는 후기를 봤어요 부러워..ㅜㅜㅜㅜㅜㅜㅜ 1절은 그렇게 흘러가고 2절에서 토롯코에서 내렸는데 와 제가 2절에 키리오가 큐피핑 냐하~~ 추임새 넣는걸... 너무너무 라이브로 보고싶었단 말이에요
다이키라면 이부분의 키리오를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그냥..키리오 .. 키리오다 저건 다이키가 안보였어요 ㅋㅋㅋㅋㅋ 성캐 일치고 뭐고 그냥 키리오였어요
유우유랑 바레타상 좌우에 있었는데 그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추임새넣는데........... 아... 기절
마지막에 엔딩포즈 해준것도 그냥 손짓만 해도 충분했을텐데 폴짝 앉는 것 까지... 와.............
4. 그 다음은 단체곡..Growing Smiles!
곡에 대한 기억 보다는 .. 원형에서 아이치때 처럼 다 같이 모여 있었는데...
사이가 센터니까 위로 올라가는 가운데에 서있었어요. 그런데...ㅋㅋㅋ 다이키가... 작아서 안보여.. 하.. 그마저 귀엽더라고 나의 작은 다이키...... 러브...
그리고 단체곡에서, 라이브인데 키리오 목소리가 들린다는 점이 그렇게 감동일수가 없더라구요....... 너무너무 감동이었어요.
(* 세트리 보니 이토오카시는 그로스마 다음으로 후반에 나왔네요 ㅜㅜㅜ 순서 바꾸기 귀찮으니...)
5. 사이 마지막 곡은 이로도리노우타 彩リノ歌 였습니다
https://youtu.be/7tSr1ioRpCI?t=96
(유튜브 뮤직은 이쪽 https://www.youtube.com/watch?v=xcSoG4SI-QA )
대부분은 이거 하겠지 하시던데 저는 ㅎㅎ 그래도 화조풍월 할 수도 있지않을까? 오랜만에 3명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로도리노 우타였습니다! 이 무대가 너무 감동이었던게... 계속해서 셋이 눈을 마주치고 다이키 라이브 전체적으로 키리오 같은 움직임 한다고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않았던것도 있지만? 이로도리노 우타의 파트가 쿠로-> 키리오-> 쿠로랑 키리오 듀엣 -> 쇼마->쿠로-> 쇼마랑 쿠로 듀엣 -> 키리오-> 쇼마-> 키리오랑 쇼마 듀엣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키리오가 가운데서 왔다갔다하면서 같이 듀엣하고 그러더라구요... 카메라 각도가 너무 천재적이었어요 이번에 카메라 앵글도 너무 좋았다...
노래 중간에 셋이 멘트를 치는게 있었는데 유우유 하고 바레타하고 그다음에 다이키가 해야하는데 ㅋㅋㅋㅋ 준비한거를 까먹었나봐 ㅋㅋㅋ ㅜㅜㅜ 다급하고 어색한 표정으로 유우유랑 바레타 보는데 유우유랑 바레타가 함께 멘트 쳐줬어요...나 이부분 너무 좋아...정말로......
그리고 아주 뒤늦게 안건데... 사이 세명이서 와록을 부르는게 소원이었다고.... 그거 알고나니까 이 노래도, 그 무대도 너무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유우유의 소원이 이루어진날... 나의 소원도 이루어진날...
6. 막곡! 인 척하는 막곡! Beyond The Dream
죄송함다..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아카이브 보고 수정해야겠다..왜 기억이 없지? 기절했니?
7. DRIVE A LIVE
이 무대를 보며 제가 한... 생각이요?
- 이제 끝이라니...
- 사이 반팔티가 세개가 보여......................
였습니다............................................ 다른건 기억이 안나요 진짜 기절했나봐......................................................
성우들이 마지막으로 감상말하면서 인사하는 타이밍에......
사이는 MC라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는데... 아이고..... 유우유가 울먹이더니.. 결국 눈물을 못참더라구요..
나도..ㅎ
음...
코베~ 아이치+ 이번 라이브까지 유우유 정말... 뭔가 담담하고 담백하고 멋지게 계속 성장하면서 점점 무대매너나 팬서비스도 늘고.. 아이치때 프로듀서상 테 아게테!! 하는 성량을 듣고 유우유가 저런것도해?! 그리고 잘해?! 멋있어?! 했던 기억이 있어요. 2명이 서는 사이 무대에 나도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유우유 바레타 두사람도 분명 그랬을거고 그게 아마 아쉽고 티는 안내도 속상했겠지. 근데 이번에 완전체로 모였으니.. 아마 나보다 더 무대에 서있는 성우들이 기쁘고 행복하고 마지막에 끝날때는 아쉬웠을거라는 마음이 와닿아서 지금 생각해도 다시 눈물이 날것 같네용...
제가 12월 3일이 끝나고 나면, 다이키가 네코야나기 키리오 배역을 그만두는 것도 성우를 그만두는 것도 아닌데 마치 이번이 마지막인것 같은 기분때문에 행복하지만 이 이후가 걱정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이전에 썼고 진짜로 고민이었어요. 이런 생각을 유우유도 한게 아닐까.. 했겠지.. ㅎㅎ 어쩌면 나보다 더 복잡한 생각과 시간들이 있었겠지... 얼마나 얼마나 기대했을까 행복했을까... ㅜ.... 그동안 사이 무대를 보신 분들이라면, 유우유를 본 사람들이라면 유우유의 눈물에 공감했을거라.....
아니나 다를까 다이키가 최대한 분위기 풀면서 말하는데
앞으로도 라이브외의 곳에서도 계속 네코야나기 키리오를 연기해 나갈거라는 다이키 말에 2차 눈물터짐
유우유가 울면서 하는 말에 그렇게나?!?! 하는 다이키는 어렴풋이 자신의 빈자리가 컷다는건 알았겠지만...서도 ㅎㅎㅎ
다이키가 우는 유우유한테 이걸로 끝이 아니잖아! 하는 말이 있었는데
트위터의 어떤 분이 이거 같다고 올리셔서 ㅋㅋㅋ.. 저 라이브 끝나고 밥먹다가 울었잖아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키가 멘트치는데 자꾸 양쪽에서 훌쩍이니까 다이키가 아니! 이렇게 크면서! (왜울어) 같은 말을 ㅋㅋㅋㅋ 귀여워... 우는 바레타랑 유우유 사이에서 안절부절하고 당장 다독다독 못해줘서 발구르는 다이키도 귀엽고....
그리고 두사람을 진정시키고 찐 막곡이 와버렸습니다...
8. MEET THE WORLD!
?????? 왜지??..... 다이키가 마지막으로 나온게 포스때니까 .......... 그래서? 는 아니겠지?,,,,,,, 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좋았다.. 중간중간 다이키랑 유우유랑 바레타랑 귀여운 행동하면서 놀더라구요 하나하나 다 적기엔 어렵지만 ㅋㅋㅋ
휴.. 너무 좋았다.....
물론 기억이 한 75%는 없어진거 같지만....
총 감상.. 후기는
내가 사이를, 다이키를, 키리오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새삼 알게되었고
끝났다는 아쉬움이랑 사이의 2인 무대가 익숙해져버려서 3인 무대가 잠깐씩 어색했던 기분이 들었던게 속상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행복해서 라이브가 끝나고 조금 늦은 타이밍으로 눈물이 나와버리기도 했네요.
열심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사엠 라이브와 사이 다이키 유우유 바레타가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고... 언제나 그렇듯 계속 덕질은 할거고, 유우유도 계속 응원할거고 다음에 다시 다이키가 안나오더라도, 유우유와 바레타상이 나온다면 펜라 꼭 쥐고 응원할거니까요
22년 12월 3일이 너무나 소중하고 저에게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날이 되었다는 것 만으로 저는 그냥 너무너무 좋아요
분명 아쉽고 슬픈 감정도 함께 존재하지만 행복한 감정이 더 커서 이날의 기억을 소중히 담아둘생각이에요
덕질에 너무 과몰입 하는거 아니냐는 시선이 있을수있는데 덕질이든 인생에서 큰 성공을 하든, 혹은 예상치못한 기쁜일이 생기든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이 있다면 좋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요약하면 행복했다, 그리고 행복하다. 너무
아래로는 후기로 올라온 성우들 사진... 모아두기 사이 멤버 나온것만 모았습니다
유우유랑 바레타상은 아무래도 무대끝나고 울었는지 사진이 많이 없어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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